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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oo |
2008-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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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 그날 잘 올라왔습니다. 따뜻한 환대와 격려의 말씀들 감사했습니다.
반가이 맞아주시고 끝까지 웃으며 배웅해 주시던 모습이 피로를 잊게 만들었습니다.
가구를 주문받고 배송하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격게 되죠.
완성된 가구를 가져다 드릴때..
문밖으로 나와 거들어 주시거나 엘리베이터 문까지 손수 잡아주시며 도움을 주시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팔짱만 끼고 계시거나고 앉아서 tv를 시청하시며 고개만 까딱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또 식사대접까지 받는 경우가 있는 반면 물한잔 얻어 마시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무엇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탓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주고받는 일이다 보니..
인지상정.마음 가는 집은 생기더군요.
그런 분들께는 바라지 않으셔도 뭣하나라도 더 해드리고 싶은거구요.^^
또 뵐 일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좋은기억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궁금해하시는 편백나무가구의 관리법은...
1. 물걸레질 하셔도 되고 자주하셔도 됩니다.
2. 소량의 땀이 묻는 것은 상관없으나 흠뻑 젖을 정도라면 얼룩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3. 일부분이 물이나 땀에 젖는 다고 목재(특히 편백나무)가 썩거나 상하지는 않습니다.
4. 손때가 많이 타거나 기타오염된 부분은 사포(180~400번)로 문질러 주시면 깨끗해 집니다.
5. 겨울철 낮은 습도로 인해 가시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옹이부분이 갈라져서 까끌까끌해 지는 경우는 있으며 이때도 사포로 문질러 주시면 부드러워집니다.
6. 관리의 편의를 위해 오일(마감재)을 바라주어도 되지만 편백나무의 특성(피톤치드와 목재향 발산)을 상당부분 차단하거나 희석시키기에 구입후 수년간은 그냥 사용하시길 권장 합니다.
궁금증이 좀 해갈되셨는지요.^^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꼬맹이와 함께 행복한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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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자 님의 글입니다.
[내용]
그날 대전에 무사히 올라가셨지요? 나서시자마자 소나기가 퍼부어 애먹지는 않으셨나요?
감사하다는 인사가 늦었습니다.우리 꼬맹이가 많이 좋아하네요.부끄럽다고 침대 온 날은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더니만 이제 다음에 뵈면 꼭 인사하겠다네요,침대 고맙습니다....하구여 ^^
향기도 향기지만 살아있는 나무 그대로가 주는 존재감이 참 뭐라 표현할수 없이 묘합니다.말없고 편한 식구(?) 가 하나 생긴것처럼....
아무 마감도 하지않은 가구가 첨이라 궁금한것도 많습니다.
1.땀이 침대에 묻어도 나무가 상하지 않을까요? 꼬맹이랑 낮에 땀 많이 날땐 아무것도 깔지 않은 침대에 같이 큰대자로 자주 눕는데(시원하더라구여^^)땀을 나무가 흡수하니 혹 나무가 상할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2.겨울처럼 건조할때 나무에 오일을 발라주지 않아도 되나요?혹 사람피부처럼 가시가 일어나지는 않는지요?
우리 딸 시집갈 때 혼수로 가져갈 수 있도록 관리법 전수해주세요.
그럼, 건강히 잘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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