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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oo |
2009-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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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이쁘게 올려주셨네요.
친절한 후기와 사진까지... 감사합니다.
침대가 마음에 드시고 장만하시려 했던 목적에 충실할 수 있게 되었다니 만든이의 마음도 흐믓하네요.
그 침대가 아이의 평안한 잠자리로 건강한 날들을 오래도록 함께하길...
그리고 늘 지금처럼 행복한 가정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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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맘 님의 글입니다.
[내용]
호두나무와 소나무로 만들어진 침대-9를 기본으로
우리집 안방에 맞춘 변형 작품으로 만들어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세 아이들의 엄마인데
막내인 6세 아들이 여전히 엄마, 아빠와 함께 자려고 합니다.
5년전 구입했던 킹 사이즈 침대(200 X 210)에서
아이들 아빠와 막내 아들과 제가 함께 자려면
얌전히 죽은듯이 깊이 잘~ 자는 저는 문제가 없는데
불면증이 심하고 예민한 아이들 아빠는
아들 아이의 좀 과격한 잠버릇에 도무지 잠을 편히 못이룬다해서
트윈룸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5년전 구입했던 기성의 가구를 같은 디자인, 같은 크기로 구입하자니
구하기도 쉽지 않을뿐 아니라
안방의 폭이 그정도로 넓지는 않아서......
애를 먹다가
갑자기 <원목가구>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맞춤식이니까요.
컴퓨터 앞에서 가구에 대해, 원목가구에 대해
여러 정보를 둘러보다가
miroo를 알게 되었지요.
꼭 맞춤식이라서가 아니더라도
원목가구에 대해 정보를 얻어갈수록 정말 <좋은 것> 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집 안방 일부가 보이는 사진입니다.
5년전 구입했던 킹사이즈 침대에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기존의 큰 침대를 조금은 무색하게 만드는
miroo의 침대-9 입니다.
호텔의 트윈룸과 달리,
기존 침대와 다른 디자인의, 다른 개념의, 가구라서
침대-9 규격을 변형하여 최대한 기존의 침대와 어울리도록
세세히 주문드렸더니,
까다로운 크라이언트라고 피곤해하지도 않으시고
정확히 맞추어 만들어 주셨습니다.
좀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그건 제가 미처 생각치 못하고 놓친 부분이구요..
아무튼 저는
기존 침대에 맞추어 miroo 원목 침대를 주문했지만
이제는 저 큰, 킹 사이즈 침대를
miroo의 침대-9 킹 사이즈로 바꾸는 것이 희망 사항이 되었습니다....
우선 급한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 방 가구가 더 우선이지만
언젠가는...그리 하고야 말리라! 입니다.
정말 ~ 두고두고 마음에 들고
제 선택이 뿌듯해서,
그리고 감사한 마음에
몇개월만에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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